60번 버스 기사의 행동 때문에 정말 어의없고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오네요!
이번 주 수요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딸이 학교에서 끝나고 16시 43분 29초에 송정역에서 단봉초등학교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한참을 타고 가야 하는 거리라 졸면서 갔는데 갑자기 눈을 떠보니 버스 안이
깜깜해서 순간 어리둥절해서 두리번 거렸더니 주변이 빈 버스가 많이 있더랍니다. 알고 보니 차고지로 간거더라구요! 황당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놀라서 내리려고 하니 어떤 버스기사아저씨가 조금 있으면 나가니 타고 있으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저희 딸은 많이 놀라서 타지 못하고 하차를 찍고 내렸는데 시간이 18시 12분 37초이에요! 주변을 보니 깜깜하니 바로 애 아빠한테 울면서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인가 놀라서 찾으러 갔는데 애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사람도 없고 주변을 살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며 울먹거리는 딸과 통화를 하면서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면서 한참을 헤메이다 보니 40분 넘어서야 딸이 있는 곳을 찾아갔는데 애가 얼마나 놀랐는지 사색이 되어 있더라구요!
대부분 버스가 종착역에 도착하면 버스기사들은 자는 사람이 있으면 깨워서 내리라고 하지 않나요? 혹 종착역에서 못 내렸더라고 차고지에서 한번 더 확인하지 않나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수시로 소독도 하는 걸로 아는데 그게 다 나만의 착각이였던건가?
버스 불을 다 끄고 그냥 문을 닫았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확인도 안한 버스기사를 알고 싶어 김포운수로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아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 다음날 다시 전화를 하니 본사로 연락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사로 전화하는 전화를 여러 차례 했지만 잘 받지를 않더라구요 다른 번호를 알려주어 다시 해보니 본사에서 하는 말이 더 황당하더라구요 그 시간에 차들이 여러 대 있어서 확인 할 수 없다고...
요즘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서 조회하면 바로 나오는데 확인할 수가 없다니 누굴 바로로 아는 건지? 심지어 자기네는“법으로 걸릴게 없다”고 하고 차고지까지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차고지에 들어가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다시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본사에서 하는 말이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하면서 운전석에서 봤을 때 쪼그리고 자고 있으면 보질 못한다고 하는데 키가 큰애가 뒷문 두 번째 창문에서 자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안 보였다는게 말이 되나요?
본사가 그러니 기사들도 막 나가는거 같네요! 그 버스기사아저씨가 누구인지 잘 몰라서 답답하기만 하는데 본사에서 전화 받은 사람이 잘못이 없다고 하며 배째라는 식이라 더 황당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