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양도사거리에서 합정역까지 07:15-08:09분 사이에 1004번을 이용했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오전 조금은 서글픈 날씨에 따뜻한 기사님의 인사에 감동받았습니다.
현재 기온 안내, 이 비가 오후에는 그칠 것 같다는 안내와 함께
힘든 하루 힘내시고 안녕히 가시라는 인사에 마음까지 훈훈해졌습니다.
승객 한 사람 한사람에게 일일히 인사를 하시는 모습에
김포운수의 이미지까지 좋아졌습니다.
승객이 벨을 눌렀는데도 벨이 고장난 탓에 소리가 안들렸다고 화내시는 기사님,
미리 일어서는 승객에게 위험하니 버스가 서면 내리라고 안내하는 대신 화내시는 기사님,
고객이 인사해도 대꾸도 안하시는 기사님,
이러한 몇몇 기사님 때문에 상했던 마음이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운전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좀 더 친절하게 승객들을 대해주신다면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될것 같습니다.
김포운수 기사님 여러분 건강하시고 김포시민들의 따뜻한 발이 되어주세요.
다시 한번 그날 만났던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