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12시 정각쯤 저는 카카오 버스 어플로
평소 항상 타던 경험을 토대로 버스가 도착할시간을
계산해서 나갔는데요.. 아니글쎄 버스가 금방 도착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엄청 뛰었죠 ㅎㅎ
다행히 버스가 출발하기 전 버스 꼬리부분에 따라붙었습니다! 전 손을 크게흔들며 저희 집 앞 학교 운동장만한
백미러를 통해 기사님과 아이컨택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있다는걸 알리기위해 버스 후미부분을 아주 강하게 때려드리기도 하면서요 ㅎ 제가 이 똥꼬쇼를 한게 정확히 6초정도 됍니다.그런데 버스기사님이 시각이나 청각에 불편함을 겪고계셨는지 저를 아주 개무시하신 채로 출발하시더라구요 ㅎ. 아물론 저는 배차간격이 너무길어서 한 20분 더기다렸죠 뭐~~ ㅎ
덕분에 진짜 드럽고 치사해서 차는 꼭 사야겠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인생 교훈을 주신 3000번 6148 버스기사님!
기회가 된다면 꼭한번 마주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