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오전 11시20분쯤에 걸포동에서 영등포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제 앞에 1명의 여성분이 먼저 탔습니다. 버스카드가 안되는건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는 한발만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문도 닫으면서 말이죠. 저는 내려야하는건지 타야하는건지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탔습니다. 문 사이에 몸을 던지며 진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버스인가 액션영화에 나올법한 장면으로 타야하는 이게 진정 버스인가
기사는 주황색 선글라스를 꼈습니다. 누구보다 안전해야할 버스가 이런식으로 운전한다면 어느 누가 타려고할까요. 그 누가 자신의 가족을 버스에 태우는 위험한 행동을 할까요.
그리고 운전중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이상한 행동을 계속합니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쥐고 있는 버스기사로써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길 바랍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