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번 버스 제발 의자좀 바꾸세요 미칠거같아요
진짜 바뀌기전에는 제일 좋아하는 버스였는데
바뀌기에는 좌석수도 적고 서있을 공간도 애매한데
무엇보다 미치는건 앉아있을때 미칠거같아요.
누가 이딴 아이디어를 냈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이거 안장 어이가없어서 말이안나와요
대체어떻게해야 이런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채택하는지 하
걍 진짜 빙판길에 앉아있는 기분이에요
착석감불편하고 이딴거 다 그렇다쳐도
차 출발하면 앞으로 스르륵. 브레이크 밟으면 앞으로 스르륵.
탈때마다 진짜 너무 불쾌하고 화가 치밀어올라요.
브레이크밟을때마다 착석해있는 모든승객들이
드르륵하고 앞으로 쏠려나가요.
놀이공원도아니고 이게 진짜 대체 뭐하는짓인지
도저히모르겠어요
의자에 앉아있는게아니라 무릎을 앞좌석에 붙이고
비스듬히 앉아서 무릎힘으로 버티는데
무릎이 부서질거같아요
애초에 왜 그래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지금 옆으로 커브돌때마다 안전바 안잡으면 그냥
미끌어져 떨어져나갈거같아요
정신도 나갈거같고
아무도 아무말도안하나요?
이것좀 제발 고쳐주세요
예전엔 1002번 버스타면 행복했는데
요즘은 탈때마다 진짜 너무 짜증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