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오전 8:57 경 1002번 버스 탑승거부
켄넬(이동장)에 강아지를 데리고, 다른 분들이 거부감이 있을까 싶어 가림천으로 덮기까지 해서 버스로 이동을 하려는데 1002번 버스 탑승 도중 기사님이 다소 퉁명스럽게 "이거 뭐예요??"라고 물으셨고 강아지요, 하고 대답했더니 안돼요안돼!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이러한 상황에서 문제 없이 버스를 탔기에 이동장으로 이동하는 강아지가 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나 의아했습니다.
지인에게 얘기하니 그런 규정은 없다고, 탑승거부 못하게 돼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반려견 탑승거부에 대한 명시를 본 적도 없고, 그러한 규정이 있다면 충분히 명시하지 못한 회사측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어찌하였든 덕분에 뒤에 오는 다른 버스를 타 출발시간이 늦어진 것도 불편하고, 다른 분들께 피해줄 일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정당한 이유 없이, 퉁명한 태도로 승차거부를 당해 기분이 언짢네요.